기록

170811 강한척

2017. 8. 22. 16: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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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원 다녀오는 택시 안에서 엄마가 그랬다.
우리는 짜잘한 일엔 그렇게 겁먹고 난리 난리를 치면서, 막상 이렇게 큰 일에는 보험금 얘기 하면서 멀쩡히 대화 나누고 있냐고.
엄마 나는 사실 진료실에서 나오자 마자 눈물이 핑 돌았어..
병원 이니까 꾹 참았지. 나보다 더 안좋은 사람들도 많을텐데.
그리고 지금은 멀쩡한데, 아마 내일 되면 멘탈이 나가 있을지도 모르겠다. 퓨.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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